2025년 현재, 국내 등록 반려동물 수는 349만 마리를 돌파하며 관련 산업과 일자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평균 9.5%의 성장률을 기록 중인 펫산업은 이제 단순한 미용·산책 서비스에서 벗어나, 펫유치원, 펫택시, 펫장례, 펫BTI 심리 테스트 등 이색 서비스 중심의 ‘별별 펫잡’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4년 만에 펫 관련 채용공고가 21%나 증가했으며, 지자체는 동물보호관 신설 등 제도적 지원도 확대 중입니다. 이 글에서는 펫잡의 주요 유형, 유망 직업, 자격증, 창업 아이디어, 그리고 정부의 정책 변화까지 상세히 정리합니다.
[목차]
반려동물 349만 마리 시대, 산업이 커진다
1-1. 반려동물 인구와 시장 규모 현황
1-2. 연평균 9.5% 성장하는 펫산업의 위상
‘별별 펫잡’이 뜨고 있다! 주요 직업 소개
2-1. 전통 강세 직종: 펫미용사, 펫호텔 매니저
2-2. 신직업 부상: 펫유치원 교사, 펫택시 기사, 펫장례지도사
2-3. 이색 전문직: 반려동물행동지도사, 펫보험 플래너, 동물보건사
펫산업이 만든 새로운 서비스들
3-1. 냥스장, 멍BTI 검사 등 성향 분석 콘텐츠
3-2. 펫 콘텐츠 크리에이터, 펫코디네이터
3-3. 펫푸드 개발자, 맞춤형 사료 큐레이터
반려동물 직업에 도전하려면?
4-1. 유망 자격증 및 교육기관
4-2. 인기 창업 아이템과 시장 진입 전략
4-3. 수익 구조와 현직자 이야기
제도와 정책의 변화, 펫산업을 뒷받침하다
5-1. 지자체 동물보호관 신설과 법 위반 단속
5-2. 동물보건사 제도 본격 시행
5-3. 반려동물 일자리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
결론: 반려동물과 함께 커리어를 디자인하라
2025 JOB 리포트
미용은 기본, 냥스장부터 멍BTI 검사까지… ‘별별 펫잡’ 뜬다!
반려동물 349만 마리 시대, 산업이 커진다
1-1. 반려동물 인구와 시장 규모 현황
2025년 대한민국은 '반려동물 대중화 시대'에 본격 진입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등록된 반려동물 수는 무려 349만 마리를 돌파했으며, 이는 전체 인구 7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 구성원’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펫산업(pet industry)의 영역도 전통적인 사료·용품 판매를 넘어, 교육, 건강관리, 정서 서비스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1-2. 연평균 9.5% 성장하는 펫산업의 위상
한국펫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펫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5조 원에 달하며, 향후 2030년까지 연평균 9.5%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4년간 펫 관련 채용공고는 21% 증가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펫잡(Pet Job)’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별별 펫잡’이 뜨고 있다! 주요 직업 소개
2-1. 전통 강세 직종: 펫미용사, 펫호텔 매니저
반려동물 미용사는 오랜 기간 꾸준한 수요가 있는 대표적인 펫잡입니다.
특히 소형견 위주로 미용 디자인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스타일링과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전문가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펫호텔 매니저는 반려인들의 휴가·출장 시즌에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고급화된 펫호텔에서는 24시간 돌봄, CCTV 관제, 분리불안 케어 등도 요구되며 전문성과 책임감이 큰 강점입니다.
2-2. 신직업 부상: 펫유치원 교사, 펫택시 기사, 펫장례지도사
반려동물 유치원은 보호자가 출근하는 동안 아이를 맡기듯, 반려동물을 돌보는 공간입니다.
펫유치원 교사는 기본 훈련, 산책, 놀이, 사회성 훈련 등을 담당하며 심리학적 지식까지 필요로 합니다.
펫택시는 병원 진료, 미용실 방문, 이사 등의 상황에서 이동이 어려운 반려동물의 ‘전용 교통 수단’입니다.
최근 전용 앱 기반 예약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1인 창업 직종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펫장례지도사는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직업입니다.
고인에 대한 존엄을 지키는 서비스로 인식되며, 장례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정 케어 능력이 요구됩니다.
2-3. 이색 전문직: 반려동물행동지도사, 펫보험 플래너, 동물보건사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반려동물이 짖거나, 사람을 무는 등의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직업입니다.
사람과 동물의 ‘소통’을 다루는 만큼, 심리학·행동과학 지식이 필수이며 최근 시험 응시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펫보험 플래너’는 반려동물 의료비 급증에 따라 등장한 신직종입니다.
보장 범위, 자주 걸리는 질병, 수술 비용 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며, 고객 맞춤형 컨설팅이 핵심입니다.
‘동물보건사’는 2023년부터 제도화된 반려동물 전문 보건 직업입니다.
수의사 보조 업무, 진료보조, 의료관리 등을 수행하며 국가자격증 제도가 도입되어 전문성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펫산업이 만든 새로운 서비스들
3-1. 냥스장, 멍BTI 검사 등 성향 분석 콘텐츠
‘냥BTI’ ‘멍BTI’란, 반려동물의 성격을 MBTI 형식으로 분석하는 심리 콘텐츠입니다.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펫유치원, 훈련소, 병원 등에서 상담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성향에 따라 맞춤 사료, 장난감, 교육법을 추천해주는 기능이 결합되면서 펫 커머스와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3-2. 펫 콘텐츠 크리에이터, 펫코디네이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는 압도적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펫튜버’ ‘강아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제품 협찬, 광고, 브랜드 협업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패션, 미용, 스타일링을 기획해주는 ‘펫코디네이터’라는 직종도 SNS 시대에 맞춰 주목받고 있습니다.
3-3. 펫푸드 개발자, 맞춤형 사료 큐레이터
‘수제 간식’, ‘알러지 전용 사료’ 등 맞춤형 펫푸드 수요가 폭증하며, 펫푸드 레시피 개발자와 큐레이터가 새로운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양학+수의학 지식
알러지 반응, 성향 분석, 나이별 영양분 배합 능력
반려인과 소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이들은 단순한 제조자가 아닌,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전문가입니다.
반려동물 직업에 도전하려면?
4-1. 유망 자격증 및 교육기관
아래 자격증은 취업과 창업 모두에 도움이 되는 핵심 자격입니다:
자격증 이름 발급 기관 또는 특징
반려동물행동지도사 한국애견연맹, 민간자격증 → 국가제도화 추진 중
펫미용사 민간 자격 다수, 실기 중심 교육 필요
동물보건사 국가공인 자격, 2023년 시행
펫푸드 전문가 과정 반려동물협회/영양학 중심 교육기관
반려동물장례지도사 펫장례협회 등에서 과정 개설
4-2. 인기 창업 아이템과 시장 진입 전략
1인 펫미용실: 소자본 창업, 기술 기반
펫택시 서비스: 지역 기반 + 예약 플랫폼 결합
펫유치원: 창업 시 운영비 높지만 충성 고객 가능
수제 간식 판매: SNS + 쿠팡마켓 활용 시 성장 가능성 높음
중요한 건 신뢰성과 반복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브랜딩 전략입니다.
4-3. 수익 구조와 현직자 이야기
펫미용사: 월 250~400만 원
펫유치원 운영자: 매출 월 600~1,200만 원
펫장례지도사: 1건당 30만 원 이상, 월 100건 이상도 가능
펫튜버: 팔로워 수에 따라 월 수백만 원 광고 수익
“강아지 산책만 잘해도 매출이 나옵니다. 진심과 꾸준함이 가장 중요해요.”
– 현직 펫유치원 운영자 인터뷰 중
제도와 정책의 변화, 펫산업을 뒷받침하다
5-1. 지자체 동물보호관 신설과 법 위반 단속
서울, 부산, 수원 등 주요 지자체는 동물보호관 직책을 신설해
불법 번식장, 학대 사건, 유기견 단속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동물보호법 위반 사례는 1,300건 이상에 달하며, 법적 인식 변화가 일자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5-2. 동물보건사 제도 본격 시행
2023년부터 시작된 동물보건사 자격 제도는
반려동물 병원에서의 보조 인력을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는 제도입니다.
수의사의 진료 보조
반려동물의 체온·체중·응급처치 등 관리
의료 기록 및 약품 관리
보건·간호 계열 진학 희망자에게도 새로운 진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5-3. 반려동물 일자리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
고용노동부, 지자체, 농림축산식품부는 펫산업과 관련한 창업 및 취업 프로그램을 아래와 같이 운영 중입니다.
반려동물 창업 지원금(서울시)
펫산업 특성화 교육(부산시/전북도)
펫 관련 창업 경진대회(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정보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및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결론: 반려동물과 함께 커리어를 디자인하라
펫산업은 이제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닙니다.
꾸준한 성장, 사회적 수요, 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진 오늘날,
펫잡은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유망 직업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좋아한다면?
사람과 동물 간 소통을 배우고 싶다면?
전문성과 수익성 모두를 원한다면?
지금이 바로 펫잡 커리어를 시작할 최적의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