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계란값이 4개월 만에 30% 가까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들이 ‘계란 한 판 8000원 이하 유지’ 전략을 통해 물가 안정에 나섰습니다. 산란계 감소, 사료비 상승, 유통비용 증가 등 다양한 원인에도 불구하고, 마트들은 채소류·식육류에 이어 계란까지 전략 물가 품목으로 설정해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저가 유지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계란값 상승 원인, 대형마트의 대응 전략, 소비자 혜택, 그리고 앞으로의 계란 시세 전망까지 총정리해드립니다.
[목차]
최근 계란값 왜 이렇게 올랐나?
1-1. 산란계 수 급감과 공급 불안
1-2. 사료·물류 비용 증가
1-3. 날씨·AI 여파로 공급 차질
대형마트가 계란값을 막고 있는 이유
2-1. ‘전략 물가 품목’으로서 계란의 상징성
2-2. 소비자 장바구니 심리 영향
2-3. 마트 간 가격 경쟁과 마케팅 전략
마트별 계란값 방어 전략
3-1. 이마트: 공급업체와의 직거래 확대
3-2. 홈플러스: 한판 가격 7990원 유지 선언
3-3. 롯데마트: PB계란으로 가격 방어
소비자는 얼마나 절약할 수 있나?
4-1. 대형마트 vs 동네마트 vs 편의점 가격 비교
4-2. 할인 행사 & 멤버십 혜택
4-3. 유통기한 임박 제품 공략법
앞으로 계란값은 더 오를까?
5-1. 농가 생산 회복 여부
5-2.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5-3. 수입 계란 확대 가능성
결론: 계란값 고공행진 속 대형마트가 지키는 소비자 밥상
“8000원 넘으면 안 돼”…
계란값 방어에 나선 대형마트, 소비자 물가의 최후 보루?
최근 계란값 왜 이렇게 올랐나?
1-1. 산란계 수 급감과 공급 불안
계란 한 판 가격이 지난 4개월 동안 무려 30% 이상 인상되며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산란계(알 낳는 닭)의 수 급감이 있습니다.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도태된 산란계 수 증가
병아리 입식 지연으로 생산 기반 약화
농장 폐쇄 및 방역 조치 강화
현재 국내 산란계는 약 7,000만 마리 수준으로, 정상적인 수요 대비 약 10%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1-2. 사료·물류 비용 증가
계란값의 상승은 공급 문제뿐 아니라 생산단가의 상승에서도 기인합니다.
국제 곡물가 상승 → 사료값 25% 이상 인상
고유가 영향으로 물류비·포장비 급등
생산 농가의 인건비 상승 부담
실제로 일부 중소 농가는 계란 한 판 원가가 7,500원을 넘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1-3. 날씨·AI 여파로 공급 차질
올해 봄, 평년보다 이른 폭염과 습한 기후로 인해 닭의 산란율이 저하됐습니다.
특히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계란 신선도 관리까지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가 계란값을 막고 있는 이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들은 ‘계란값 8000원 선 지키기’에 총력 대응 중입니다.
2-1. ‘전략 물가 품목’으로서 계란의 상징성
계란은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기본 식재료입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계란 가격을 통해 전체 물가 수준을 체감하게 됩니다.
계란 한 판 가격이 오르면 “장바구니 물가가 비싸졌다”는 인식이 확산됩니다.
마트 입장에서는 계란을 전략 품목으로 설정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기준선 가격을 유지하려는 이유입니다.
2-2. 소비자 장바구니 심리 영향
소비자들은 계란 가격을 기준으로 장바구니에 담을 품목을 결정하는 경향이 큽니다.
계란이 싸면 다른 식료품도 저렴하다고 판단
‘마트 물가가 안정적’이라는 인식 확산
체감 물가가 낮아지면 구매 여력이 높아짐
즉, 계란값을 통해 소비자 유입과 만족도를 유지하는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2-3. 마트 간 가격 경쟁과 마케팅 전략
대형마트들은 계란 한 판 가격을 8000원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일종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홈플러스: “한 판 7990원 고정” 선언
이마트: 농가 직거래 확대, 특판 물량 확보로 원가 절감
롯데마트: PB(자체브랜드) 계란 도입해 가격 방어
이러한 전략은 ‘계란값 안정 = 마트 신뢰도’로 연결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도 줍니다.
마트별 계란값 방어 전략
3-1. 이마트: 공급업체와의 직거래 확대
이마트는 2024년부터 계란 가격 방어를 위해 지역 농장과의 직거래를 강화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유통마진을 줄이고 계란 한 판을 7,980원~7,990원 선에서 판매 중입니다.
계약 재배 확대
로컬 농가 물량 우선 배정
물류 효율화 → 공급가 안정
3-2. 홈플러스: 한 판 가격 7990원 유지 선언
홈플러스는 소비자에게 심리적 마지노선인 8000원 이하 가격을 ‘고정 선언’했습니다.
마진을 줄이고 공급가 부담을 흡수
‘물가 방어 책임 기업’으로 이미지 구축
계란 외 주요 식재료도 패키지 할인
매장 POP에는 “계란값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문구가 크게 걸려 소비자 호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3-3. 롯데마트: PB계란으로 가격 방어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 ‘온리프라이스’ 계란을 중심으로 가격을 유지합니다.
계란 한 판 30구 기준 7,880원
규격 외 계란, 파손률 낮은 중소형 계란 중심
타 품목(우유, 빵)과의 묶음 할인도 적용
소비자는 얼마나 절약할 수 있나?
4-1. 대형마트 vs 동네마트 vs 편의점 가격 비교
유통채널 한 판(30구) 평균가
대형마트 7,980 ~ 7,990원
동네마트 8,300 ~ 8,800원
편의점 9,000원 이상
차액은 1,000원 이상 차이 나며, 월 3판 구매 시 3,000원 절약 효과가 발생합니다.
4-2. 할인 행사 & 멤버십 혜택
대형마트 앱을 통한 추가 할인도 활용 가능합니다.
행사카드 5%~10% 추가 할인
포인트 적립 및 자동 할인
1+1 또는 다른 식재료와 묶음 할인
예시:
‘계란 1판 + 우유 1L’ 구매 시 500원 할인 쿠폰 제공
4-3. 유통기한 임박 제품 공략법
마감임박 제품 코너에서는 유통기한이 3~5일 남은 계란 30% 할인 상품이 종종 나옵니다.
즉시 소비 가능한 소비자라면 훌륭한 절약 전략이 됩니다.
앞으로 계란값은 더 오를까?
5-1. 농가 생산 회복 여부
현재 계란값 안정은 대형마트의 일시적 방어에 의존하는 측면이 강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산란계 수의 회복이 중요합니다.
병아리 입식량 증가 → 3~4개월 후 공급 정상화 기대
여름철 생산성 저하 → 7~8월까지 불안정 예상
5-2.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정부는 계란을 포함한 ‘필수 식재료 10대 품목’을 대상으로 물가안정TF를 운영 중입니다.
계란 수입 확대 검토
농가 생산지원금 지급
유통마진 구조 개선 추진
관세 인하, 긴급 수입 같은 조치도 계란값 억제 수단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5-3. 수입 계란 확대 가능성
계란값이 계속 오를 경우, 2021년처럼 미국·호주산 계란 수입이 재개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입 계란은 보관·유통 이슈, 소비자 거부감 등 단점도 존재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결론: 계란값 고공행진 속 대형마트가 지키는 소비자 밥상
현재 계란값은 여러 복합적 원인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대형마트들이 ‘8000원 가격 방어선’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가 소비자 물가 안정을 돕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꼭 기억할 포인트:
대형마트의 계란 가격 고정 전략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
정기 세일·멤버십·쿠폰 조합으로 추가 절약 가능
계란값이 오르면 다른 식품군도 연쇄 인상될 수 있으므로 선제적 정보 확보가 중요
식탁의 필수품인 계란. 가격은 오르지만 현명한 소비 전략으로
장바구니 걱정을 줄이는 방법, 지금이 가장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