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크림을 바를 때 얼굴 중심부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귀, 목 뒤, 입술, 손등, 눈가 등은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사각지대’로,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과 피부암 위험이 특히 높은 부위입니다. 피부암 환자 중 상당수가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귀와 목 부위에서 병변이 시작되며, 입술암 역시 자외선 노출과 연관이 깊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선크림을 꼭 발라야 할 부위, 많은 이들이 빼먹는 영역, 피부암과 자외선의 과학적 연관성, 그리고 효과적인 선크림 바르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매일 선크림을 바르더라도 ‘어디에’ 바르느냐가 피부 건강을 좌우합니다.
[목차]
피부암과 자외선의 관계
1-1. 자외선(UVA/UVB)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1-2. 피부암의 종류와 특징
선크림, 바르고도 피부암 걸리는 이유
2-1. 자외선 노출 사각지대 존재
2-2. 선크림 미흡한 사용량과 덧바름 부족
선크림 바를 때 빼먹기 쉬운 부위
3-1. 귀와 귓바퀴
3-2. 목 앞뒤와 쇄골 라인
3-3. 입술, 눈가, 콧등
3-4. 손등과 손가락, 발등
피부암 예방을 위한 선크림 사용법
4-1. 적정량과 올바른 사용 시점
4-2. 2~3시간 간격 덧바름의 중요성
4-3. 상황별 선크림 선택법(SPF, PA 등)
선크림 이외의 피부암 예방 수칙
5-1. 모자·선글라스·긴 옷 활용
5-2. 자외선 강한 시간대 피하기
5-3. 정기적인 피부 점검과 조기 진단
결론: 피부암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자외선 사각지대부터 지키세요
선크림 바를 때 '이곳' 빼먹으면 피부암 위험 높아진다! 꼭 챙겨야 할 자외선 사각지대
피부암과 자외선의 관계
1-1. 자외선(UVA/UVB)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햇빛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비타민 D를 생성하게 도와주지만, 동시에 피부에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자외선(UV)도 함께 쏟아냅니다.
자외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UVA (지속성 손상): 피부 깊숙이 침투해 노화, 주름, 기미 유발
UVB (즉각성 손상): 표피에 작용해 일광 화상, 피부암 유발
UVA는 구름과 유리를 뚫고 들어오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며, UVB는 피부 세포의 DNA를 직접 손상시켜 피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1-2. 피부암의 종류와 특징
피부암은 대표적으로 다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기저세포암(BCC): 가장 흔하지만 진행이 느림. 주로 얼굴, 코 주변 발생
편평세포암(SCC): 귀, 입술 등 자외선 노출이 많은 부위에 잘 생김
흑색종(Melanoma): 가장 치명적. 조기 발견이 늦어지면 생명에 위협
특히 귀, 목, 입술, 손등은 자외선 노출이 잦지만 선크림 바르기 놓치기 쉬운 ‘사각지대’입니다. 이 부위들을 소홀히 하면 피부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선크림, 바르고도 피부암 걸리는 이유
2-1. 자외선 노출 사각지대 존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크림을 얼굴 중심, 즉 이마·볼·코·턱에만 바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귀 뒤, 귓바퀴, 목덜미, 입술, 눈 주위, 손등 등은 종종 빼먹는 부위입니다.
실제로 미국 피부과학회 연구에 따르면, 선크림을 발랐다고 응답한 사람 중 30% 이상이 귀와 목 부위에는 바르지 않았으며, 이들 부위에서 피부암이 다수 발생했습니다.
2-2. 선크림 미흡한 사용량과 덧바름 부족
성인 기준 한 번에 얼굴 전체에 필요한 선크림 양은 약 1~1.2g (1원짜리 동전 2개 크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보다 훨씬 적은 양을 사용
땀, 물, 피지로 인해 선크림 효과는 2~3시간 뒤 급감 → 덧바름 필수
올바른 부위 + 적정량 + 주기적인 덧바름, 이 세 가지가 모두 충족돼야 선크림이 진정한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선크림 바를 때 빼먹기 쉬운 부위
3-1. 귀와 귓바퀴
귀는 자외선에 항상 노출되는 부위지만, 많은 사람이 선크림을 바르지 않거나 귀 주변을 아예 놓칩니다.
귓바퀴 윗부분과 뒤쪽은 특히 민감하고 얇아 자외선에 취약
편평세포암(SCC)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
모자만으로는 귀 전체를 가리지 못하므로 선크림 필수
3-2. 목 앞뒤와 쇄골 라인
야외에서 운동하거나 반팔, 반목 티를 입는 날에는 목 부위가 강한 자외선에 노출됩니다.
목덜미, 특히 머리카락으로 가려지지 않는 부분
앞목과 쇄골은 반팔이나 브이넥 착용 시 햇볕에 그대로 노출
피부가 얇고 잔주름이 많아 광노화가 빠르게 진행됨
3-3. 입술, 눈가, 콧등
입술은 피부보다 얇고 색소 세포가 적어 자외선 손상에 매우 민감
자외선에 지속 노출되면 입술암 위험 증가
눈가는 선크림 바르기 꺼려지는 부위이지만 자외선 노출이 많음
콧등은 얼굴 중 자외선을 가장 직접 받는 곳
입술에는 SPF 기능이 있는 립밤 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틴트를 바르고, 눈가는 눈 전용 선크림 또는 선스틱 사용을 권장합니다.
3-4. 손등과 손가락, 발등
손등은 운전, 걷기, 식사 중 항상 햇볕에 노출
하지만 선크림을 바르고 손을 씻은 뒤에는 효과가 사라지기 쉬움
발등은 여름철 샌들 착용 시 피부가 그대로 드러남
이 부위들은 기저세포암이 잘 발생하는 영역으로 알려져 있음
피부암 예방을 위한 선크림 사용법
4-1. 적정량과 올바른 사용 시점
얼굴 전체: 1~1.2g, 목까지 바를 경우 약 1.5g 이상
바르는 시간: 외출 15~30분 전이 가장 효과적
귀, 입술, 손등, 눈가 등 빼먹기 쉬운 부위까지 꼼꼼하게
4-2. 2~3시간 간격 덧바름의 중요성
땀, 물, 피지로 인해 선크림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감소
실내에서도 UVA는 유리창을 뚫고 들어오기 때문에 덧바름 필수
운동, 수영 등 격렬한 활동 시 방수 선크림 사용 + 더 자주 덧바름 필요
4-3. 상황별 선크림 선택법
활동 상황 추천 SPF PA 지수 제형 추천
일상적인 실내외 활동 SPF 30 이상 PA++ 이상 로션형, 스틱형
등산, 바다, 캠핑 등 SPF 50+ PA+++ 이상 워터프루프형
민감성 피부, 눈가 저자극 무기자차 PA+ 이상 크림형, 스틱형
‘SPF는 UVB 차단, PA는 UVA 차단’을 의미합니다. 야외 활동이 많을수록 높은 SPF + 높은 PA 수치를 선택하세요.
선크림 이외의 피부암 예방 수칙
5-1. 모자·선글라스·긴 옷 활용
챙 넓은 모자는 얼굴과 귀, 목을 동시에 보호
UV 차단 선글라스는 눈가와 각막 손상 예방
여름철에는 냉감 소재의 긴팔/긴바지로 노출 최소화
5-2. 자외선 강한 시간대 피하기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가 자외선 최고조
이 시간대에는 실외 활동을 최소화하거나 그늘 활용
외출 시 반드시 선크림 + 물리적 차단 도구 동시 활용
5-3. 정기적인 피부 점검과 조기 진단
피부에 색이 변한 점, 비대칭 병변, 갑작스런 딱지 등 이상 징후 체크
1년에 한 번은 피부과 정기 검진 추천
피부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 90% 이상
피부암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자외선 사각지대부터 지키세요
선크림을 매일 바른다고 해서 피부암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어디에 바르느냐, 얼마나 바르느냐, 어떻게 관리하느냐입니다.
귀, 목, 입술, 손등, 발등 등 자외선 사각지대는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올바른 사용량, 시간, 덧바름 간격도 중요합니다
선크림 외에도 모자, 선글라스, 긴 옷, 그늘 활용을 적극 실천하세요
피부는 ‘자외선의 누적 손상’을 기록하는 장부입니다.
지금부터 꼼꼼한 선크림 습관이 10년 후 내 피부를 지키는 보험이 됩니다.